베리타스 GMAT·MBA 유학컨설팅Veritas GMAT & MBA Consulting, Seoul
MBA 에세이

MBA 에세이 리뷰를 부탁하는 분들에게

다 쓴 에세이의 리뷰를 저는 일단 거절합니다. 그 이유와, 에세이를 스스로 쓸 때 가장 흔한 실수 두 가지.

MBA 각 라운드 마감이 다가오면, 지원을 앞둔 학생들이 스스로 다 쓴 에세이를, 혹은 여러 도움을 받아 다듬은 에세이를 리뷰해 달라고 요청해 옵니다.

저는 일단 거절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간곡한 요청에 결국 설득되곤 합니다.

리뷰를 일단 거절하는 이유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스스로 아주 만족하는 에세이는 굳이 남에게 봐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어딘가 어색하거나 걸리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의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개는 안 봐도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 그 문제는 몇 줄, 몇 단어를 추가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 정도 수정으로 해결될 문제라면 사실 수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거의 모든 리뷰된 에세이는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합니다. 이 경우 학생들은 이른바 멘붕이 됩니다. 몇 달간 공들여 쓴 에세이가 잘못되었다는 평을 듣는 것만큼 머리를 하얗게 만드는 일도 없습니다.

결국 제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지금 에세이의 무엇이 문제이고 왜 새로 써야 하는지 정도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제가 무책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당황하는 학생의 모습을 보거나 듣는 것도 저에게 익숙지 않아 피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레주메만 보고 이렇게 써라 저렇게 써라 할 수도 없습니다. 많은 대화가 이루어져야 비로소 아이디어를 감히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쓸 때 가장 흔한 실수 두 가지

각 사이클의 1라운드 마감이 다가오는 이 즈음에, 학생들이 에세이를 스스로 쓸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설명드립니다. 참고하셔서 스스로 만족하는 에세이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 1. 대부분의 학생이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합니다. 질문에 맞든 말든 나의 잘난 모습을 보여 주면 된다는 오만과 편견의 함정에 너무 쉽게 빠집니다.
  • 2. 너무 여러 곳에서 피드백을 받고 거의 다 수용하려 합니다. 피드백을 주는 사람의 역량은 고려하지 않고, 나쁜 피드백은 무조건 고치려 합니다. 에세이를 읽다 보면 글의 흐름이 어색하거나 이 말이 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자주 있습니다. 물으면 누가 이런 피드백을 줘서 반영한 결과라고 합니다. 자신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이른바 '누더기' 에세이입니다.

이렇게 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 1. 질문을 하는 학교의 의중을 깊이 파악하세요. top school일수록 다들 한 가닥씩 하는 사람들이 지원합니다. 본인의 성취만 드러내서 그들 사이에서 두드러질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 정도의 성취를 가졌다면 MBA 진학 없이 벌써 유명인이 되었을 겁니다.
  • 2. 피드백을 줄 사람을 가려내고, 그 피드백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때 저희 학생이 제가 써 준 에세이를 에세이 스터디 멤버들과 돌려 읽었습니다. (이러면 큰일 납니다.) 한국인 스터디 멤버들 모두에게 좋지 않은 피드백을 받자, 학생은 저에게 다른 에세이를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세 번 말렸지만 최종 선택은 학생이 하는 것이라 학생의 뜻대로 새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인 변호사가 처음에 제가 써 준 에세이를 읽고 극찬했습니다. 미국 문화를 너무 잘 안다면서요. 그래서 그 학생은 처음 에세이를 제출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만 그사이 들인 시간과 노력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 단계

에세이는 처음부터 함께 시작합니다

리뷰 대신, 학교의 질문을 해석하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지원 학교와 일정을 알려 주시면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말씀드립니다.

← 가이드 목록으로

먼저 카카오톡으로 물어보세요.

현재 점수와 지원 시기를 알려주시면 상담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