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T Focus로 시험이 바뀐 이후 GMAT Math는 한결 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를 푸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거나 잘못된 접근법 때문에, 아예 손을 못 대거나 중간에 "미지수가 너무 많아" 하면서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문제의 의도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GMAT Focus Math가 물어보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파악하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의도를 정의해 보자면, 조던 엘렌버그의 『틀리지 않는 법』에 아주 정교하게 서술된 내용을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직관을 연마해 주고, 판단을 예리하게 가다듬어 주고, 불확실성을 길들이며, 우리가 사는 세상에 담긴 더 깊은 구조와 논리를 깨닫게 한다.조던 엘렌버그, 『틀리지 않는 법』
정말 기막히게 딱 들어맞지 않나요?
공식과 식부터 세우면 오히려 더 못 풉니다
GMAT Math를 여전히 공식과 식으로 아름답고 깔끔하게 푸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공식과 식부터 만들어 풀려고 하면 오히려 더 못 풀게 됩니다. 최근 GMAT Focus Math 실제 문제들을 살펴보면, 처음부터 공식이나 식만 세워서 기계적으로 푸는 문제는 몇 개 없습니다. 사실 알아야 할 공식도 별로 없습니다.
문제를 손으로 풀기 전에 머리로 이 문제의 의도, 즉 학생의 어떤 능력을 알고 싶은지 한번 고민해 보면, 의외로 손으로 안 풀어도 쉽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식이 없는 형식 수학은, 즉 추상적 추론과 양, 시간, 공간, 운동, 행동, 불확실성에 관한 직관이 끊임없이 상호 작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저 규칙을 따르고 계산만 해내는 메마른 활동이 될 것이다.조던 엘렌버그, 『틀리지 않는 법』
최근 Math는 이렇게 구성됩니다
최신 Math 경향을 살펴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 약 18문제는 쉽습니다.
- 1문제 정도는 풀이가 좀 길고 살짝 복잡합니다.
- 1문제 정도는 색다른 공식이나 컨셉의 문제가 나옵니다.
- 1문제 정도는 쉬운 실수를 유발합니다.
우리 모두 2문제 이상은 틀리면 안 됩니다. 복잡한 문제나 쉬운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는 문제의 intention만 파악하면 충분히 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색다른 컨셉은 그런 유형만 모아서 연습을 좀 하면 됩니다. 이 부분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겠네요.